Oya's World




제임스 본드, 젝 바워, 한석규. 떠오르는 것이 있는가? 이 질문에 시그사우어, 월터, 베레타, 매그넘이라고 대답하는 사격 매니아 일본인 코쿠시 히라사와를 만나러 막탄 타겟제로 실내 사격장에 다녀왔다. 타깃제로 실내사격장의 메니저인 그는 사격의 매력을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 "긴장감을 즐기는 흥미진진한 스포츠"로 뽑았다. 타겟제로는 2005년 세부시티에서 시작하여 지난 2008년 12월 막탄으로 위치를 옮겼다. 실내에 들어가니 깔끔한 분위기의 사무실과 박물관에서 볼 법한 역사적 총들이 진열된 진열장. 그리고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표적지가 그려진 타깃제로 기념 티셔츠가 붙어있는 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5명의 숙련된 스태프가 손님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상시 대기중이며, 초보자 역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전 이용과정을 모두 마칠때까지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 및 장비 또한 수준급이어서 최고급의 표적지는 사격 이후 자신의 이름을 적어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다. 고급 보호경, 귀마개, 사격장 및 화장실의 위생상태도 출중하다.


막탄 전 지역으로 인원수에 상관없이 무료픽업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위치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홈페이지는 일본과 영어로 서비스 되며 인터넷을 통한 예약도 가능하다. 가격은 2,000페소정도이고 현제 총 5가지 모델로 50발을 쏘는 할인행사는 6,000페소에 실시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