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 일자리. 나도 일할 수 있을까?
호주 워킹 홀리데이 일자리에 관한 궁금증.
호주로의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것,
'나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까?'
워낙 큰 나라이다 보니 지역에 따라, 주에 따라 시급도 조금씩 다르고, 선호하는 직종도 조금씩 다릅니다.
물론 한인잡, 한국사람밑에서 일하는 일도 있지만, 외국인과 같이 일하는 것 보다 시급도 적고 일도 힘들어서 한인잡을 목표로 잡고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가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워홀러들은 보통 오지잡 (Aussie Job), 호주인과 함께 일하는 일을 찾거나, 떠나기 전에 미리 일을 알선받아서 떠나거나 혹은 농장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계획 합니다.
정말 알차게 준비해오는 워홀러들의 경우,
한인잡은 쳐다보지도 않고 오지(호주인)가게에만 이력서를 100장 가까이 돌립니다.
그러면 그중에 한두개, 많으면 세네개의 가게에서 연락이 옵니다.
기본 의사소통이 될 정도의 영어 실력과, 긍정적이고 잘 웃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호주사장들도 왠만하면 일을 시켜 줍니다. 초보라도 차차 배워나가면 되니까요.
반면에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그냥 남들이 다 가니까 나도 가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오신 분들은
대부분 일을 못찾고 집에서 놀거나, 적응을 못해서 금방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정말 힘들고 시급도 낮은 한인잡을 겨우 구해서 하다가 그만두고 돌아가거나..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사람을 잘 만나서, 농장시즌을 잘 타거나 공장을 소개받아 가시는 워홀러분들도
정말로 돈을 많이 모아서 한국으로 보내거나, 호주 여행경비로 알차게 쓰시고, 웃으면서 돌아갑니다.
사람들은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기전에 대박이라는 큰 꿈을 안고 갑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사실 몇 되지 않습니다.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2년. 인생 전체로 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가치있고 즐거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위해서는 알찬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겠죠?